회장-증평군수, 상임부회장-군생체협의회장 각각 선임

충북 증평지역의 3개 체육단체를 통합한 ‘증평군체육회’가 16일 공식 출범했다.

16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증평읍 율리휴양촌에서 증평군체육회 통합이사회를 갖고 증평군체육회가 증평군생활체육협의회, 장애인체육회를 영입하는 안건을 승인.의결했다.

군은 지난 7월부터 체육관련 단체 통합작업을 벌여 두 차례에 걸친 통합추진위원회를 개최한 끝에 통합이사회를 구성한데 이어 이날 이사회에서 두 개 단체의 사무국을 통합 설치하고 회장단과 의결의관, 집행기관(이사회), 감사 등을 단일체로 운영하는 기본방침을 정했다.

또 증평군수를 회장으로, 전 증평군생활체육협의회장을 상임부회장으로 각각 선임해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하고 단체별로 별도 구성했던 종목별 협회도 단일체제로 운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밖에 기획.총무.경기 등 사업분야별로 부회장 10명을 영입하고 종목별연합회장과 읍.면체육회장, 위촉이사 등 총 81명으로 임원진을 구성하는 통합조직도를 마련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체육관련 단체가 통합됨에 따라 단체가 양분되면서 빚어졌던 예산낭비와 비효율적인 인력관리 시스템 등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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