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의 황토대추가 충북도내 농특산품 가운데 명품으로 인정받았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청주체육관 앞에서 열리고 있는 2007 농업명품도 충북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에서 박대희씨(53·삼승면 천남3리)의 '보은황토대추'가 최우수상을, 윤성용씨(48·보은읍 노티리)의 '황토사과'와 김옥자씨(52·탄부면 사직리)의 '황토밤고구마'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3.0㏊의 밭에 황토대추를 재배하고 있는 박씨는 비가림 재배시설 확대와 생대추·건대추 소비촉진은 물론 게르마늄을 이용한 고품질 기능성 대추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보은군대추연합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씨는 현재 보은군 대추대학에 입학해 학업에 열중인데다 오는 2010년까지 군내 대추재배면적을 1000㏊까지 조성한다는 목표로 각 읍·면 대추작목반을 대상으로 홍보활동과 기술지도에 노력하고 있다.

윤씨는 2.5㏊의 사과밭에 친환경 사과 생산을 위해 초생재배, 병해충종합관리, 해충유인트랩 설치, 저농약 등의 농법을 활용하고 있다.

보은황토사과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윤씨는 보은황토사과 축제와 체험행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에 황토밤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는 김씨는 빠른 기간 내 판매를 위한 조기재배, 고구마전용비료시용 등으로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는데다 전국에 밤고구마 홍보를 위한 시식회, 고구마 캐기 체험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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