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국 마라토너 한자리에 집결

음성군에서는 오는 14일 열리는 제1회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첫 대회부터 6,370여 명의 신청 접수를 마친 이번 마라톤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마라토너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대회가 열리는 금왕읍과 맹동면 일대 마라톤 구간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분주한 모습이다.

군은 마라톤대회 애드벌룬과 현수막, 화단 등 홍보물 설치를 마무리해 거리는 축제 분위기로 물결치고 있으며 대회 당일 교통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주요 도로 곳곳에 설치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또 음성꽃동네에서 마라톤 반환점인 금왕읍 백야저수지까지 이어진 마라톤 구간에는 화단조성과 함께 메리골드, 국화 등 3만 3천여 본을 식재해 꽃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구간으로 조성하며 마라토너들을 유혹하고 있다.

또한, 음성을 방문하는 마라토너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공직자 및 사회단체에서 국토대청결활동을 펼치며 말끔한 환경정비에도 막바지 손길을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관내 20여 개 단체에서 4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주차관리, 교통통제, 무료 차 봉사를 비롯해 잔치 국수, 삶은 돼지고기, 두부김치와 같은 다양한 먹을거리를 준비하는 등 손님 맞을 채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박동은 사무총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가하기로 했으며 개회식 행사로 유니세프 기금 1천만 원을 전달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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