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별로 전통민속 발굴, 복원

단양군은 지난 2일 ‘1읍면 1민속 발굴사업 추진을 위한 향토유적보호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의 숨겨진 민속을 되살리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총사업비 2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향토유적보호위원회가 군의 위탁을 받아 각 읍·면별 전통민속, 민요 및 제례행사 등을 조사 발굴하게 된다.

위원회는 이에 따라 지난 9월 중에 1차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달 안에 자료의 수집과 정리작업을 거쳐 11월에는 자료발간에 따른 교정 및 보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이뤄질 경우 12월 말께면 자료집이 발간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양군 관계자는 “각 읍·면별로 전승되는 민속, 민요, 제례행사 등이 전문성 부족과 조사 역량 미흡으로 역사 속에 사장되는 사례가 빈번했다”며 “이번 1읍면 1민속 발굴사업은 단양군의 숨겨진 민속들을 발굴하고 전통을 계승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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