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교육청은 오는 2010년 3월 옥천읍 장야리 308-2번지 일대에 (가칭)옥천초등학교가 개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이 추진되는 (가칭)옥천초등학교는 2만963㎡의 부지에 26학급 규모이다.

옥천교육청은 지난달 중순께 충북도교육청을 통해 교육인적자원부에 52억원의 부지매입비를 신청했다.

또 올해 이 학교 설립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오는 2008년 학교용지 매입, 설계용역 및 건축공사 입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09년에는 학생들의 통학구역 설정, 학교명 결정, 신설학교 업무 추진 담당자 지정, 학교환경 정화구역 설정, 신설학교 개교 준비, 교원 배치 등 관련절차를 밟은 후 오는 2010년 3월 개교한다는 방침이다.

옥천초등학교가 개교할 경우 현재 과대 학급 운영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 및 급식 운영, 화장실 이용 등 시설관리, 학생대상 각종 행사 등의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양초등학교와 학생, 학부모 등의 각종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옥천초등학교와 삼양초등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질 좋은 교육이 진행되는데다 학생들의 통학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옥천초등학교는 당초 2004년 7월부터 설립이 추진됐으나 타당성 여부에 대한 논란으로 3차례 가량 계획이 변경, 지연됐다.

한편, 충북도교육청은 현재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 등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청주시 흥덕구 대농지구에도 초등학교 1개교를 오는 2010년 3월 개교목표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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