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이 1/4분기 사이버범죄 검거율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충북경찰청 수사2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사이버 범죄는 441건으로 증가율은 둔화된 반면 검거율은 62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30%나 증가했다.
이는 전북126%, 충남103% 등 타 시도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유형별 검거율을 보면 명에훼손과 성폭력이 93.2%로 가장 높았고 불법사이트운영(88.3%),불법복제 판매(83.5%)등의 순이었다.
충북지방경찰청 박세호 수사2계장(경정)은 “경찰청내 10명의 사이버 수사 요원들이 지능적인 범죄와 맞서 싸우고 있고 각 서마다 2명의 요원들이 추가 배치돼 사이버 범죄에 대한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요원들은 대학 컴퓨터 관련학과 출신중 시험을 치러 선별한 인재로 사이버 전문가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사이버 범죄해결에 시간은 걸린다”며 “사이버 공조수사 지도를 위해 일선서에 파견을 가고, 압수수색영장을 받아 수사해야 하는 등 어려움도 있지만 우리는 추적·검거율 100%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이버 범죄가 발 붙이지 못하는 그날까지 우리의 임무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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