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6일까지 소백산 연화봉 등 단양군 일원
우리나라 대표하는 자생적 문화관광 축제 자리매김

제21회 소백산철쭉제가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소백산 연화봉을 비롯한 단양군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단양문화원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충청북도가 후원하는 철쭉제 행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생적 문화관광 축제로서 해마다 행사 기간이면 수만 명의 관광객이 이벤트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행사는 5월 22일 ‘향토음식 한마당’ 이벤트와 함께 대단원의 막을 올리게 되며, 다음날인 23일에는 시화전시회, 마당극 ‘달의 아내’ 공연, 장미터널에서의 향연, 특집음악회, 상진초등학교 야외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셋째날인 5월 24일에는 공설운동장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띠뱃노래 시연 등의 식후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전국 자연사랑 문예백일장, 전국초·중·고 4대4축구대회, 철쭉가요제, 철쭉 요정 선발대회 등의 행사가 이어지게 된다.
마지막날인 5월 25일 오전에는 죽령에서 연화봉까지 철쭉꽃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이어서 연화봉 정상에서는 철쭉여왕 선발대회, 통일 기원제(산신제) 등 정상 행사를 경북 영주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단양문화원 관계자는 “올 철쭉제는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들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제공되는 만큼 관광객과 주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강변 주차장에서는 향토음식먹거리장터와 농특산물교류판매전이 개설된다. 또한 단양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시화전시회와 야생화 전시회가, 도담삼봉에서는 남한강뗏목타기체험, 체험래프팅 등 남한강을 배경으로한 체험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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