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최근 기온이 떨어짐에 소 브루셀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전염병균이 번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3일 군청 회의실에서 축산단체협의회 임원 및 읍․면 축산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방역취약 지역에 대한 공동방제단 동원 일제소독 실시와 일제소독의 날(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운영 등이 중점 논의됐으며, 전염병 조기발견 신고체계와 농장출입 방역관리 준수사항 등에 대한 설명과 소 브루셀라병 근절을 위해 적절한 소독약품제품을 선정, 군비 700만원을 투입해 구입하고 축산농가방역에 지원키로 했다.

이날 연동희 농정과장은 “한․미 FTA체결과 폭염 등에 따른 가축사양관리에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방역관리도 소홀히 할 수 없는 현실을 인지하고 가축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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