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열려

모유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알리고 모유수유 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한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30일 음성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올해 1월 13일부터 4월 12일까지 태어난 출생아 중 엄마 젖을 먹고 자란 건강한 아기 47명이 출전했으며 이중 6명의 여성결혼이민자 아기가 함께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회는 사진 콘테스트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건강한 모유수유아 심사와 함께 한마음의 장을 마련해 개월별 뒤집기, 오래 앉아 있기 게임 및 모유수유 퀴즈, 가족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심사는 소아과전문의, 공중보건의, 모유수유전문가 등 3명의 심사의원이 아기의 신체계측(체중, 신장, 두위 등), 발달검사 및 건강상태, 젖 물리기 등 모자 애착정도에 대해 심사했다.

그 결과 건강한 모유수유아 부분에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특별상(여성결혼이민자아기 중 선발) 1명, 건강아상 6명과 사진 콘테스트 부분에서 최다 인기표를 얻은 베스트 포토상 1명을 선발했다.

한편, 특별상을 받은 여성결혼이민자 출생아를 포함해 이날 입상한 5명의 아기는 내달 13일 열리는 충청북도 본선대회에 음성군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홍형기 음성군 보건소장은 “모유에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영양분과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면역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유년기는 물론 성인이 되어서까지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매년 선발대회를 개최해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관심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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