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당 평균 70만원씩 지급

내년부터 음성군에 근무하는 전 공무원에 대해 복지카드를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음성군은 기존의 획일적인 직원 복지제도에서 벗어나 예산 범위 내에서 개인 필요에 따라 복지항목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제도를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이미 2005년부터 중앙행정기관에서 실시해 오고 있는 복지카드제도는 지난해 충북도청과 청주시, 보은군이 처음으로 실시하였고, 올해 충주시, 제천시, 청원군, 옥천군, 증평군, 단양군이 시행하고 있다.
도내에서 마지막 주자인 음성군을 비롯한 괴산군, 영동군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복지카드를 지급받는 대상은 의회의원 8명, 일반직 630명, 청원경찰 40명, 상용직 51명, 무기계약직 33명 등 총 762명이다. 이에따른 소요예산은 5억3340만원이며, 일인당 평균 70만원씩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개개인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1포인트당 1000원인 포인트제로 운영되는데 일인당 1000p가 최대이며, 전 직원에게 기본 400p를 배정하고, 근속 복지점수는 최고 300p(근속 1년당 10p씩)를 배정하게 된다. 한편, 선출직 공무원인 군수, 의회의원은 300p씩 일괄 배정하게 될 전망이다. 또, 가족 복지점수가 있는데 최고 300p까지며, 배우자 100p, 부모·자녀 1인당 50p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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