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

농촌 노동력 절감을 위해 추진한 광역살포기 지원사업 시연회가 21일 삼성면 덕정2리 시범사업 단지 포장에서 박수광 음성군수를 비롯한 농업 관련기관 및 쌀 재배농가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정환)에서 올해 시범사업으로 고품질 쌀 생산 및 노동력 절감을 위해 지원한 광역살포기는 살포용량이 시간당 10ha이며, 최대 분사거리는 120m로 방제능력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병충해 방제뿐만 아니라 친환경제재인 게르마늄, 규산제 등도 살포가 가능해 친환경 쌀 생산에 활용할 수 있어 시연회에 참석한 친환경 쌀 생산단지 농가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박수광 군수는 “칠레, 미국 등과 FTA 협상이 체결되고 EU, 중국, 일본과도 협상이 체결되면 농촌의 살길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고품질 쌀 생산 밖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말하고 친환경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지원받은 삼성면 금정 쌀 작목반 대표 안상원 씨는 “광역살포기의 구입 지원으로 병해충 방제 노력 및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제재도 사용이 편리해져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시연회를 통해 고품질 쌀 생산 농법 실천이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광역살포기를 확대 보급하여 노동력 절감 및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장비의 현대화를 통해 농업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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