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의 성관계를 볼모로 자신의 카드대금 변제등의 명목으로 2000만원을 요구한 가정주부백모씨(충주시 연수동·36)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3일 청주 동부서에 구속됐다.
백씨는 지난 4월 26일 새벽 충북 음성에 있는 한 주차장에서 남편(홍00·충주시 연수동·27)이 채팅에서 만난 엄모씨(25·여)와 승용차안에서 키스를 하자 그 장면을 사진으로 찍은 뒤 '카드빚 1500만원을 갚아주지 않으면 사진을 남편과 직장상사에게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 2000만원을 요구한 혐의.
/ 박재남 기자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