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로 인한 피해 속출… 근본책 마련 절실

최근 집중호우가 내린후 절개지 및 산악지형의 도로에 낙석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사전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5일 14시경 국도 19호선 보은군 내북면 봉황리 절벽의 암반이 한쪽 차선이 완전히 막힐 정도로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발생후 1시간 30분 동안 교통을 차단하고 해당 도로관리청인 보은국도유지 건설사무소에서 중장비를 동원해 붕괴된 암반을 제거작업을 펼쳤다.
이번 사고는 절개된 바위틈으로 빗물이 스며들어 암반이 붕괴된 것으로 보인 가운데 앞으로 이같은 사고가 재발될 것이 우려되고 있어 당국의 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점이다.
또 보은읍에서 속리산을 연결하는 말티재 구간의 경우 지난 1998년 보은지역 집중호우 당시 붕괴된 산림이 완전복구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어 올 여름 집중호우시 산림유실로 인한 낙석의 도로유입으로 교통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말티재 정상부근에는 겨울철 해빙되면서 작은 낙석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나 근본적인 대책없이 도로에 유입된 낙석만을 제거하는 작업만을 반복하고 있어 대형사고 위험을 안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대해 속리산에 사는 한 주민은 “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외지 관광객이 속리산 찾고 있는 가운데 낙석피해로 인한 이미지 손상이 없도록 각별한 도로 관리가 필요하다” 며 “위험도로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해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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