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삼척 전국바다장사씨름대회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강원도 삼척시 덕산해수욕장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치러진 “2007 삼척 전국바다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한 증평인삼씨름단 서수일(27세) 선수가 바다장사전에서 우승, 황소트로피와 시상금 400만원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의 메인 경기였던 바다장사전은 대한씨름협회의 채점규정에 의거, 대학장사급 8명과 지자체(실업)장사급 8명 등 출중한 기량을 갖춘 총 16명의 선발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치러진 경기여서, 서수일 선수의 우승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수일 선수는 운호고와 인하대를 졸업하고 2004년 증평군청 인삼씨름단에 입단했으며, 2006년 대통령기 장사 1위와 증평인삼배 통일장사 1위, 2007년 증평인삼배 장사 1위와 대통령기 장사 3위에 입상하는 등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서수일 선수는 “인삼과 씨름의 고장 증평군을 전국에 알리게 돼 매우 기쁘고 우승을 하고 나니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