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목반원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성대한 축제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여름철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음성 햇사레 복숭아의 주산지인 감곡지역에서 햇사레 감곡복숭아 축제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감곡농협(조합장 권태화)에서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11일 감곡중학교 운동장에서 박수광 음성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작목회원, 지역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햇사레 감곡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는 면민화합 한마당 큰잔치 행사와 병행 개최해 면민 간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및 개회식에 이어 감곡지역 37개 마을을 햇사레․감곡․미백․엘바도 등 4개 팀으로 구성해 OX 퀴즈, 날아라 고무신, 지구를 굴려라, 복숭아씨 멀리뱉기, 한마음 복숭아 릴레이 등 다양한 화합행사를 즐기며 농사일로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복숭아 전시 판매행사 및 복숭아 잼, 병조림, 복숭아 주스 시식코너 등 풍성한 축제로 마련됐으며 오후에는 즉석 노래자랑이 열려 한여름밤을 뜨겁게 장식했다.

지난 1996년 처음 개최된 ‘햇사레 감곡 복숭아축제’는 2001년까지 지역 축제로 개최되어 오다가 2002년부터 2005년까지는 소비자와 함께하는 소비지축제로 수원 등 대도시 물류센터에서 개최되어 왔다.

이후 햇사레 감곡 복숭아의 명성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지역민이 어우러진 축제로 감곡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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