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리조트업체의 산악형 콘도건설 계획을 놓고 찬반양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충북 제천시가 이 사업 행정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이는 일부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시가 확고한 사업유치 의지를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천시는 M캐슬 조성사업와 신활력사업, 종합보건복지센터 조성사업 등 6개 분야, 8개 주요 현안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6개 TF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실무진 7명으로 구성된 M캐슬 조성사업 TF팀은 리조트 조성에 따른 행정절차 지원과 실시계획 수립, 기반시설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된다. 연말 이전에 콘도건설 공사를 시작하도록 한다는 것이 이 팀의 목표다.

지역종합개발지구 조성사업 TF팀과 하이테크밸리 및 태크노빌 조성사업 TF팀은 토지공사 등과 협력해 공기를 앞당기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한방분야에 제천국제한방엑스포 인프라시설 사업 TF팀과 농업정책분야 신활력사업 TF팀, 지역경제분야에 중앙시장살리기 사업 TF팀을 구성했다.

또 관광분야에서는 관광지조성 민자사업 TF팀을, 복지행정분야의 종합보건복지센타 조성사업 TF팀을 각각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각종 현안사업의 보다 효률적인 행정지원을 위해 TF팀을 구성,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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