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정경화)가 출범 6년여만에 정식 노조로 전환했다. 도직협은 30일 노조전환에 따른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591명의 투표권자 가운데 449명이 투표에 참가했고 투표자의 93%가 찬성표를 던져 공무원노조 전환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또 중요 사안발생시 다른 공무원노동단체와의 연계활동 결정권한을 대의원회에 위임하는 위임투표에 있어서도 89%가 찬성의사를 나타냈다.

노조전환에 따른 찬반투표가 끝남에 따라 투표결과에 대해 3일 이내에 이의제기가 없을 경우 가칭 충청북도공무원노동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노조설립 활동을 벌이게 된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충청북도공무원노동조합규정제정, 직속기관 사업소 의회 등의 직원에 대한 조직 확충, 집행부 기구구성 단계를 거쳐 올해안에 충청북도공무원노동조합 설립신고를 추진하고 2008년 2월에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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