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영어교실, 독서교실 등 운영

음성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공부방’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작은 쉼터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음성군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학습능력 향상 및 건전한 성장을 돕고자 음성읍, 삼성․감곡면 복지회관 등 3개소에 청소년 공부방을 활기차게 운영하고 있다.

평소 1일 평균 10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 이곳 공부방에는 방학을 맞아 오전부터 운영시간을 연장해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많은 학생의 발길이 이어지며 청소년들의 열린 학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삼성청소년공부방(대표 이명숙)은 지난해 4월부터 삼성면 주민자치센터와 연계한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해 지역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면 공부방은 관내 초․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주 3회, 하루에 1시간씩 관내 여성결혼이민자를 초청해 영어교실을 마련,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영어를 쉽게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

또 이번 여름방학에는 유인만(40․삼성면 덕정리) 주부가 관내 초․중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주 1회 독서논술교실을 운영하며 창의적인 독서방법 및 논술지도를 나서며 아이들의 알찬 방학생활을 돕고 있다.

이외에도 주민과 청소년들의 독서활동을 돕고자 3천여 권의 도서를 비치한 작은 도서관을 마련해 주민들의 지적 수준 향상 및 정서함양을 도모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