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밀착형 봉사활동을 정착시키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국제로타리 3740지구 제19대 총재로 3일 오전 11시 청주라마다호텔에서 취임식을 갖는 길병석 민안과 원장(56)은 "국제 UN 회의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NGO단체인 로타리클럽지구 총재직을 맡게돼 부담스러운 마음도 있다"며 "찾아가는 봉사, 실천하는 봉사 활동을 펼치기 위해 3740지구 소속 56개 클럽의 2300여명 회원의 작은 손길을 하나로 모으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길 총재는 "임기 동안 국제적 봉사로는 한국전쟁 때 도움을 준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에 구호물자 지원의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지역봉사로는 한국청년회의소,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헌혈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길 총재는 이어 "어려운 가정형편의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랑의 집 고쳐주기, 의료봉사, 재난구호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북사회복지사협회장, 한마음상담전화 원장, 적십자봉사회 나눔봉사회장 등을 역임한 길 총재는, 지난 2000년에는 자원봉사 1000시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길병석 총재는 가족으로 부인 배혜숙씨(53)와 1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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