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6개 시민단체 정책토론청구서 제출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청주 가로수 길 중앙부분 차도화 계획'의 백지화를 위한 시정 정책토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6개 시민단체는 27일 오후 3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정책토론 요구' 기자회견을 갖고 "시가 시민적 합의로 계획된 가로수길 중앙부분 공원화 계획을 일방적으로 변경함으로써 6억 원의 시민 재산이 낭비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의 졸속적인 계획 변경으로 인한 예산 낭비와 공사기간 연장에 대해 주민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가로수길 보전을 위한 공동대책위를 구성하고 '가로수 돌봄이'를 모집하는등 가로수 보호를 위한 범시민운동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청주시 민원실에 '시정정책토론청구서'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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