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순 벤처회장 노 대통령 방미동행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44)이 내달 11일부터 17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후 처음으로 미국을 ‘실무방문’하는 데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하기 위해서다.
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실무방문인 까닭에 미국에서의 활동은 세일즈 외교 등 말 그대로 실무적 성격을 많이 띨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장 회장이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노 대통령을 ‘동행’하게 된 것은 의미가 자못 크다. 노 대통령은 취임후 첫 외국방문이 될 이번 방미기간에 한미동맹관계 재확인, 무역마찰 해소 및 경제협력강화 등에 대해 중점을 둘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노 대통령은 국제적인 금융 및 IT산업 중심지인 뉴욕과 실리콘밸리를 방문, 우리 경제의 안정과 신인도 제고를 위한 미국 및 국제 경제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어서 노 대통령과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장흥순 회장은 이건희 삼성회장, 구본무 LG회장, 정몽구 현대차회장 등 주요 재벌총수와 손길승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 5단체장 등과 동행함으로써 국내외 기라성 같은 경제인들과 안면을 넓히는 기회도 갖게 됐다. 한편 방미 사절단에는 김선길 전 국회의원(충주)의 자제인 로커스 김형순 사장도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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