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1000여권 비치 열람 대여

 음성군 삼성면(면장 서길석)이 면사무소 민원실에 주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을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면이 운영하는 작은 도서관은 면사무소를 찾는 민원인과 주민들의 정서함양을 도모하고 독서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작은 도서관 개설을 위해 서길석 면장은 지난 2월 관내 기업체 및 주민들에게 작은 도서관 운영에 따른 취지를 알려 삼성면 이장협의회장을 역임한 김병선씨 등 주민 34명으로부터 소설 비소설 동화책 등 1000여권의 도서를 기증 받았다.


작은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들은 한국출판인회를 비롯해 간행물윤리위원회 문화관광부 등 관련 기관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서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정서 함양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민원처리를 위해 기다리는 민원인들의 무료함도 달래주고 있다.
아직 도서관 운영에 대한 내용이 알려지지 않아 많은 사람이 찾지는 않지만 한번 찾은 사람이 다시 찾고 있고, 도서관 개관이 면민들 사이에 구전되면서 이용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
서길석 면장은 “주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이 주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힐 때까지 지속적으로 신간 도서를 구입하고 도서를 기증받아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