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지역 지도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이 지역에서 현재 추진 중인 도로 사업이 108건에 달하면서 도로망이 크게 확충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된데 이어 국토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동서고속도로 안중~평택 구간이 완공됐으며, 평택~음성 구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 이 고속도로 음성~충주 구간이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갔고, 충주~제천 구간도 이르면 2009년 착공될 예정이다.

2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귀래~목계 간 국도 4차선 확·포장공사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수안보IC~수안보 간 국도 4차선 확·포장공사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 도로들은 그동안 남북 축으로만 편중됐던 이 지역 도로망을 동서 축과 균형을 맞춰 균형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용두~주덕 간 국도 6차선 확·포장공사,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 가금~칠금 간 국가지원 지방도 확·포장공사, 마즈막재~진의실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등 충주로 통하는 각종 도로망 확충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각종 도로망이 확충되면서 충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를통해 시의 주력사업인 기업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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