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환경단체 19일 정책설명회 통해 가로공원 부각

가로공원 조성을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청주 가로수길 보전을 위해 시민정책설명회가 열린다.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청주YWCA강당에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여하는 ‘청주시의 가로수길 정책, 이대로 좋은가’ 시민정책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반기민 충북생명의 숲 사무처장이 ‘생태 환경적 측면에서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송재봉 충북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이 ‘행정적.절차적 문제점과 정책대안’을, 염우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가로수길 보전을 위한 대응 계획을’을 주제로 각각 패널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도로의 확장, 양버즘나무 가로수의 보전을 목적으로 추진돼 온 청주가로수길 사업이 그 근본 취지와 목적을 상실한 채 청주시의 정치적 의도와 정책의 퇴보로 인해 가로수길을 죽음의 길, 볼 품없는 3류 진입로로 만드는 형편없는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시민정책설명회는 청주시 정책의 문제는 무엇이고, 그 대안은 어떠해야 하는지 내용을 공유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중론을 모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단체에서는 식후 행사로 참석자 전체가 참여하는‘청주진입로 푸른길 지킴이 1088인 발대식’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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