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주환경련 주도, 지역인사 쿨비즈 패션쇼 눈길

청주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청주산업단지 에코사업단 주최로 5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제12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와 생태도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주최측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관내 41개 공공기관과 기업체, 단체 등과 `쿨 비즈 부채문화 캠페인' 협약을 맺기도 했다.

   
▲ 5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제12회 환경의 날 기념식후 열린 ‘쿨 비즈 패션쇼’에서 남상우 시장(맨앞), 허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대표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노타이와 부채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육성준 기자

`쿨 비즈 부채문화' 협약을 맺은 41개 기관 등은 여름철 넥타이 매지않기, 실내서 자켓 입지않기, 실내온도 26~28도 유지, 냉방기 보다 부채 사용하기 등의 실천사항을 약속했다. 이에앞서 청주시는 지난 5월중순 남상우 시장의 지시로 전 직원이 넥타이를 매지않은 복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허원 상임대표는 "냉방기를 켜지 않더라도 넥타이를 매지 않으면 실내 온도를 2-3도 낮추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맑은 고을 청주의 이름에 걸맞는 생태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쿨비즈 부채문화 캠페인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의 날을 맞아 청주시는 (주)우리정도(대표 장태순)에 환경대상 단체부문 대상을 수여하는등 환경보전 유공자에 대해 표창했다. 또한 시상식이 끝난뒤 남상우 시장 등 이 지역 각계 인사 10여명이 참여한 노타이 차림의 `쿨 비즈 패션쇼'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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