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학교 장복례 선생님과 아이들이 부른 인성동요 20곡 수록

‘고추 먹고 맴맴’ 동요의 발상지 음성군 생극면 생리에 국내 처음으로 설립한 음성동요학교(교장 김종석)에서는 동요앨범인 ‘인성동요나라’ 2집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말 동요학교 교사인 장복례 선생님이 부른 인성동요 20곡을 수록한 ‘인성동요나라’ 앨범에 이어 두 번째 동요앨범으로 장복례 선생님과 어린이들이 함께 부른 인성동요 14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음성군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지도자인 반기문 UN 사무총장 취임기념 동요인 ‘반기문 총장의 노러와 ‘내 고향 행치마을’ 등 2곡을 장복례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부른 동요가 수록돼 있다.

한국동요보급회장이자 ‘아빠 힘내세요.’의 작사가 유정 선생님이 글을 쓰고 이승무 선생님이 작곡한 반 총장 기념동요는 전통 가락에 흥겨운 리듬을 접목시켜 현대적인 감각에 조율하여 제작됐다.

또 지난달 20일 음성품바축제 때 금왕읍 유치원생 4명과 용천초등학생 3명 등 7명의 합창단을 구성해 첫 발표회를 가져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외에도 ▲아! 고구려 ▲아름다운 독도 ▲칭찬송 ▲아빠 힘내세요 ▲맴맴 등 총 14곡의 동요를 수록, 성인가요가 범람하는 환경 속에서 꿈과 희망이 가득한 아름다운 인성동요를 널리 알리고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제작했다.

한편, 지난해 6월 국내 처음으로 설립된 음성동요학교는 동요 지도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아이들에게 전래동요, 창작동요, 인성동요 등을 보급하고 있으며 공예체험, 자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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