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명 증원 목표 24일 동안 60여명 모집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작정하고 회원 늘리기에 들어갔다. 작전명은 ‘4월 집중 회원모심캠페인 민들레 홀씨되어 날기’다. 4월 한 달 동안의 증원 목표는 260명이고 활동가들에게는 10~20명씩 모집인원이 배당됐다.

현재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의 회원수는 약 850명. 그동안 연간 10여명 정도만 회원이 순증하는 등 사실상 정체돼 있던 것을 고려하면 다소 벅찬 목표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달성을 부르짖고 있는 것은 회원증가가 시민운동의 저변확대와 즉결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참여연대가 회원들이 내는 회비만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늘 빠듯한 재정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도 회원증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였다. 참여연대는 4월1일부터 새로 가입한 회원 명단을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안팎을 독려하고 있다. 24일 기준가입인원은 64명으로 목표대비 24% 수준이다.

송재봉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4월 한달을 회원모집 집중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고 이후에는 회원사업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회원모집과 관리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며 “26일 실시하는 도종환 시인 특강 등 일상적인 강좌와 문화프로그램 등 대중적인 사업을 배치해 이 역시 회원 확보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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