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5월 8일까지 임산부 25명에게 매주 화요일 실시

단양군보건소는 예비엄마들을 위한 임산부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한의사와 간호학 교수 등 전문가를 초빙해 임산부 25명에 대한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키로 했다는 것.

임신과 분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산전 체조, 신생아 관리 등 건강한 출산을 위한 임산부 체조교실은 출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임신을 꺼리는 신세대 주부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낮은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군 보건소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단양군은 출산 관련 의료시설이 도시 지역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출산에 대한 정보도 많지 않은 실정이어서 임산부 건강체조교실은 예비 엄마들 간의 정보 교류와 의료 지식 체득에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임산부 건강체조교실에서는 태아로 인한 체중 증가와 호르몬 불균형으로 긴장돼 있는 임산부의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출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가볍게 규칙적으로 하는 체조이며 지나친 체중 증가를 예방하고 소화흡수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건강한 출산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임산부 체조는 호흡운동, 자세교장, 스트레칭, 허리·골반 유연체조, 근력운동, 혈액순환 촉진체조 등을 통해 분만 시간과 고통을 감소시키고 산후 기력을 회복함은 물론, 임신 전 체중을 되찾고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건강한 신생아를 출산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
/ 윤상훈 기자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