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공장 두레 정기공연 ‘아이구 으이구’

예술공장 두레의 정기공연 ‘아이구 으이구’가 4월 13일 오후 8시, 14일 오후 4시, 8시에 예술공간 아르온에서 열린다. 박세환 연출, 임오섭 작으로 서화석, 박미숙, 윤원기, 박찬희, 김창곤, 이성희, 이충하씨등이 출연한다.

‘아이구 으이구’는 한국의 어두운 과거사를 꼬집는다. 이민족의 침입에 맞서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을 했던 사람들. 그리고 그 후손들은 대대로 가난과 사회의 무관심속에서 하층민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반면 나라를 팔고 자신의 동족을 짓밟으며 출세한 친일파들은 부를 축적하고 여전히 부와 권력의 중심에서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라는 것.

   
해방 60년이 지난 오늘에서야 우여곡절 끝에 민족의 역사를 바로 잡으려는 법안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예술공장 두레는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려는 많은 사람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작품이 우리 민족 역사 바로세우기에 자그마한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이구 으이구’는 이러한 현실에 대한 한탄의 목소리다. 이번 마당극은 앞마당 명당 찾기, 첫째마당 문상, 둘째마당 호상놀이, 셋째마당 출상, 넷째마당 봉분으로 구성됐다. (문의 211-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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