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관광협회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지에서 '2007청풍명월 유채꽃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이로써 오창단지 유채꽃축제는 청원군에 이어 충북관광협회가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청원군은 지난 2005년부터 유채꽃축제를 개최했으나 지난해 7월 김재욱 군수가 취임한 후 유채꽃축제 대신 푸른청원생명축제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유채꽃축제 주관사인 대일기획은 충북관광협회와 제휴해 올해 유채꽃축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해 청원군과 한때 신경전을 벌였다.

결국 청원군이 지난 19일 준비 부족을 이유로 푸른청원생명축제를 무기한 연기함에 따라 이같은 갈등은 해결된 상태다.

한편 충북관광협회는 올 유채꽃축제 입장료를 현장판매 기준으로 일반 8000원, 어린이.청소년 6000원으로 각각 책정했으며 예매시 1000원씩 할인요금을 적용한다.

올 유채꽃축제는 우주여행체험전과 움직이는 공룡전 등 전시회를 비롯해 루미나리에 조명쇼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