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도서 1만권, 영상자료 700여점 등 확보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는 국립청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문화자료와 학술정보 등을 제공할 정보자료관(총면적 682.8㎡)을 3월 30일 개관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기존의 유물보존과 전시라는 고전적인 박물관 기능에서 각종 전시 - 문화교육 - 박물관 아카이브 구축 - 각종 문화·학술정보 제공으로 한 단계 진전된 ‘정보·문화쉼터’로서의 기능을 하는 ‘제3세대 박물관’의 모델을 제시한다.

정보자료관은 지난 2006년 8월부터 11월까지의 내부 시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뒤, 각종 집기와 다양한 영상설비는 물론, 소장 도서 1만3천300 여점과 영상자료 700여점 등, 총 1만 4천여점의 자료를 구비해 놓았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 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등과 연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자료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보자료관은 정보·도서실외에도 소규모 행사 및 영화상영을 위한 소강당 및 각종 강의와 전통문화 실습이 가능한 세미나실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정보자료관은 박물관 개관 시간 중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 개장 기간 중에는 토요일에도 문을 열 계획이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지난 2004년 어린이박물관(사회교육관) 개관하고, 봄맞이 문화축제를 벌이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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