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계 '의미있는 첫 사례' 지자체 후속조치 주목

국립청주박물관이 4월부터 매주 토요일 밤 9시까지 야간개장 방침을 밝혀 지자체 운영 문화시설의 후속조치가 주목된다.

청주박물관측은 4~6월까지는 매주 토요일 밤 9시까지 개장하고, 7~10월까지는 둘째주와 넷째주 격주 토요일에 밤 9시까지 개장한다고 밝혔다.

연장 개장 기간 중 관람료는 주간(어른 1000원, 청소년 500원)과 같고,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는 무료로 개장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연장 개관 때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박물관 로비음악회, 한국예술종합학교 초청공연, 어린이합창단 초청공연, 마술쇼, 박물관 야외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물관 전시 유물에 대해 자원봉사자 및 큐레이터들이 직접 해설하는 박물관 유물여행 등의 행사도 마련할 방침이다.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재를 만들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이에대해 일부에서는 "국립 청주박물관이 주말 야간개장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은 높이 평가할 일이다. 이런 시도를 계기로 지자체 운영 문화시설에서도 야간시간대에 시민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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