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이상된 수천그루의 벚꽃나무가 13km 구간 호반도로를 따라 늘어서 장관을 연출하는 청풍호반 벚꽃축제가 다음달 7~8일 양일간 충북 제천시 청풍면 일원에서 열린다.

제천시는 올해 제11회 청풍호반 벚꽃축제를 벚꽃개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개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7일 세명대 방송연예학과의 '청풍부사 봄나들이' 행차를 시작으로 오전 11시30분 청풍문화재단지에서 개막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어 같은날 오후 1~5시 먹거리장터에서는 '고구려', '세바' 등이 출연하는 인디밴드 공연이 아름다운 벚꽃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둘째날인 8일에는 풍물공연, 전통 무용공연과 함께 추가열, 둘다섯, 윤태규, 신계행, 소리새 등이 출연하는 호수사랑 환경음악회가 열린다.

또 초등생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인 벚꽃사생대회도 마련돼 흐드러진 벚꽃을 화폭에 담게된다.

이와함께 안성 바우덕이의 줄타기공연이 같은날 오전 11시30분 문화재단지에서 열리고, 파대놀이,약초음식체험, 떡메체험 등 갖가지 관광객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청풍호반 벚꽃은 내달 2~3일께 개화해 7~8일 절정을 이루다 13일을 전후해 질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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