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즈믄온 여든.

현대인의 맹점 하나는
이제까지 살아온 어느 시대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본의 간단한 우민화(愚民化) 전략에
속절없이 무너진다는 사실입니다.

무슨 말이냐고 할지 모르지만
자본의 우민화는
유치하거나 천박할 정도로 계속되는 광고방송이나
여러 곳에서 사은품이라는 형태로 주는 공짜들,
그러면서 소비의 결과가 얼마나 위험한지는 까마득하게 잊고
소비를 통한 즐거움만을 생각하게 하는 데에
철저하게 성공을 했다는 것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무엇을 근거로 해서 그렇게 단정하느냐고 물을 이가 있을지 모르는데
그것은 소득보다 지출이 많은 일반적인 적자 가계부에서 드러나고
그것을 간파한 자본의 다음 전략은
끝없는 대출회사를 만들고 다시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에서 분명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인에게 있어 중요한 관건은
소득보다 지출을 줄이는 것,
그것은 자본의 우민화에
스스로 빠져들지 않는 것으로부터 가능한 일인데
그렇게만 된다면 지금 우리는
충분하게 풍요롭고 안락하며
여유있는 삶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
내 셈이 맞는지 틀리는지를 검증받고 싶은 아침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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