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 영인본이 동남아에서부터 유럽,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의 국립도서관에 비치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직지영인본 300권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에서 직지를 스페셜로 제작한 한국알리기 영문소책자 ‘Truth’ 300권을 오는 5∼6월께 세계 주요 국립도서관에 송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이철희)과 민간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대표 박기태)이 ‘On-Off 직지세계화 캠페인’사업을 벌이는데 동참하기 위한 것이라고 국립중앙도서관은 설명했다.

직지가 배부되는 세계 주요 국립도서관은 미국 워싱턴대학도서관, 캐나다 국립도서관, 일본 국립국회도서관, 케냐 국립도서관, 중국 상해도서관, 프랑스 유네스코도서관, 독일 국립도서관 등 300여 곳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국제교류를 실시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국가 대표도서관, 한국학연구기관 및 관련도서관, 대학도서관 등에 직지알리기 자료를 보내는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직지영인본이 세계 주요 국립도서관에 비치된다는 상징적인 의미는 매우 크며, 홍보효과 또한 대단할 것”이라며 “국립중앙도서관의 ‘직지 세계화’ 동참은 해외 공신력 획득과 청주의 도시 이미지 제고에 엄청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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