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노래, 굿모닝 클래식, 모듬북 시나위
시립합창단 예술도시 1번지 공연
이번 연주회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이 현악 앙상블 칼 부쉬의 ‘엘레지 op.30’와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전 악장을 연주해 봄의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또한 청주시향의 새 지휘자인 조규진씨의 맛깔스런 해설도 덧붙여진다. 공연제목 또한 ‘봄의 아침’이다. 무료공연. (문의 279-4695, 4641)
‘원초적인 美 . 打’가 내뿜는 에너지
새울전통타악진흥회 충북지회 …‘모듬북 시나위’선보여
(사)새울전통타악진흥회 충북지회가 3월 2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원초적 美 . 打 ’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근원적인 움직임을 테마로 잡았다. 따라서 두드림과 한국무용의 만남을 시도한다. 장식적인 무대가 아닌 날 것 그대로를 보여주는 공연이다.
프로그램은 소리굿-부모은중경, 살풀이, 장구산조, 태평무와 사물놀이, 모듬북 시나위다.
이번공연에서는 태평무에 장옥주, 김재숙, 문혜진씨가, 모듬북 시나위에서는 피아노 전우실, 태평소 박노상씨가 각각 참여한다. 특히 모듬북 시나위는 피아노와 전통적인 음악 장단의 어울림이 즉흥적으로 이뤄지는 서양의 재즈와도 같은 공연이다. 새울전통타악진흥회의 대표적인 레파토리이기도 하다.
새울전통타악진흥회는 판소리 고법 인간문화재인 김청만씨가 이사장으로 있으며, 창작예술집단 세걸음 대표인 김규형씨가 예술단장이다. 또한 충북지회는 김준모씨가 회장을 맡고 있다. 마찬가지로 관람료는 무료.
박소영 기자
parksoyoung@cb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