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순대 역사 다시쓴다
청주 무궁화순대 전국체인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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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순대 역사 다시쓴다
청주 무궁화순대 전국체인화 도전
  • 한덕현 기자
  • 승인 2007.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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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순대하면 ‘병천’이었다. 숱한 군소 업체들이 이 브랜드 앞에서 맥을 못 췄다. 그러나 여기에 도전장을 내고 청주 상륙에 성공한 업체가 있다. 바로 무궁화순대다. 무궁화순대 청주 직영점(대표 전은숙·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1883)은 문을 연지 불과 한달밖에 안 되는데도 이미 많은 단골을 확보했다. 여느 순대와는 비교가 안되는 맛 때문이다. 한번 맛을 본 사람은 반드시 또 찾게 된다는 것이다.

보통, 순대 속을 채우는 내용물 즉 양념은 대개 10여가지 내외이지만 무궁화순대는 우선 이점이 다르다. 무궁화순대의 양념은 무려 18가지부터 25가지에 이른다. 하지만 그 종류에 대해선 철저하게 비밀이다. 청주직영점 전은숙대표의 가족과 친인척에 의해 완전 자동화 시설로 운영되는 공장(대전시 동구 가호동 369~1)의 핵심만이 그 비밀을 알고 있다.

하루 생산능력이 1000관(1관=3.75㎏)인 이 공장은 이미 25년 노하우를 갖고 있는 탄탄한 업체다.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청주 직영점 개설과 함께 유통과 체인점 사업에도 본격 뛰어들었다. 이미 전국적으로 110대의 차량이 무궁화순대를 배달하고 있는데, 청주 직영점도 공장에서 매일 직송되는 재료만을 취급, 항상 그 고유의 맛을 유지한다. 직영점은 청주 한곳에만 하고 나머지 지역은 체인점 및 판매차량을 모집할 계획이다.(문의 043)276~6333)

무궁화순대가 지금까지 개발한 품목은 다른 업소에서도 주로 내놓고 있는 김치순대 찰순대 왕순대 야채순대 고기순대등 5가지이지만 현재 추가로 5가지를 개발중이다. 신제품 개발과 관련해 외부에 전하는 유일한 힌트는 소비자들의 웰빙욕구를 감안한 ‘맞춤형 순대’가 될 것이라는 정도. 이미 상품화한 것들도 비록 이름은 다른 제품과 유사하지만 그 맛은 누가 먹어 봐도 분명히 다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김치순대는 젊은층과 주부를 타겟으로 퓨전식으로 개발했다. 다른 품목들도 순대의 고질적인 느끼한 맛이 없는 것이 무궁화순대의 큰 특징이다.

청주 직영점에선 이미 개발된 5가지를 활용하거나 응용한 모듬, 전골, 철판볶음, 국밥 등 메뉴를 손님들에게 내놓고 있다. 유통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학교급식과 기업체 구내식 납품에 성공하는가 하면 최근 농협물류센터 매장까지 진출해 경쟁업체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청주직영점 전은숙대표(48)는 “순대이름을 무궁화로 정한 것은 무궁화가 대한민국의 국화인 것처럼 우리가 대한민국 최고의 순대가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엄선된 재료만으로 솔직하게 만들기 때문에 맛에 있어선 언제든지 자신한다. 솔직히 말해 무궁화순대는 단순 음식물이 아니라 보약과도 같다. 그 정도로 풍부한 재료와 자연의 양념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한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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