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나의 관계와 거리.
상태바
교회와 나의 관계와 거리.
  • 김태종 시민기자
  • 승인 2007.03.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침에 한 생각, 즈믄온 일흔 일곱.
나는 지금까지 교회가 하나의 커다란 몸이고,
나는 그 몸을 구성하는 개별단위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두어 달 마음과 몸이 몹시 바쁘게 한 것은
교회와 나의 관계와 거리를
다시 설정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인 까닭이었는데

결론을 내린 것은
교회가 내 몸이 아니라 집이었다는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그 집은
기와는 거의 벗겨지고
석가래는 군데군데 빠져나가고
대들보까지 썩어서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아주 위태로운 상태라는 것까지를 보았습니다.

그걸 확인하기까지 참으로 많이 바빴는데
그 집을 수리하고자 한다면 더 바빠질 터이지만
엉뚱한 사람들이 모두 거기 모여서
몫을 다투고 있으니
연장을 들고 집수리를 하자고 덤비는 일은
까마득한 일
그저 나는 내 길을 천천히 걸어갈 것입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