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증평읍 송산리 지방산업단지조성 공사현장에서 7세기 전반기 유물로 추정되는 석실 등이 출토됐다.

15일 증평군과 재단법인 중원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증평읍 송산리 증평지방산업단지 공사현장내 야산에서 삼국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폭 200㎝, 길이 230㎝ 이상 규모의 석실이 발견됐고 이 석실 내부에서 유개고배 1점과 백자편 등 모두 12점의 유물이 발굴됐다.

이에 따라 중원문화재연구소는 유물이 추가발굴될 가능성이 있는 6500평 규모의 부지를 대상으로 집중발굴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공정이 2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유물이 더 발견될 가능성도 있다”며 “오는 6월말까지 발굴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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