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 국악단·무용단 합동공연, 신춘음악회 ‘탐춘(探春)’

   
청주시립국악단과 청주시립무용단이 함께 격조있는 궁중음악, 멋스러운 풍류음악, 화려운 우리춤으로 시민들의 봄을 탐한다. 해설이 있는 우리소리 우리춤-신춘음악회 ‘탐춘’이 22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1,2부로 나눠 열린다. 1부에서는 정악의 백미 수제천, 맑고 환한 풍류 수요남극, 궁중 정재의 화려한 부활 춘앵전을 선보인다. 수제전은 조선시대 왕과 왕세자의 거동 때 쓰이는 의식음악으로 관악기들이 펼쳐내는 역동성과 궁중음악 특유의 영롱함과 섬세함을 느껴지는 곡이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수요남극은 신분이 높은 관리나 귀인이 공식적인 행차를 할 때 거리에서 연주되던 경쾌한 음악이다. 또한 춘앵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궁중무용으로 조선시대 궁중정재 중 가장 많은 춤사위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궁중무용의 독창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2부에서는 청주시립국악단의 민속악과 청주시립무용단의 민속무용이 한데 어우러진다. 화려한 우리춤 태평무, 살풀이, 승무가 연이어 선보인다.
R석 5천원, S석 3천원 (문의 279-4694~6)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