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直指)’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직지 홍보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청주시는 ‘직지’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 대비, 체계적인 직지홍보 활동을 지원, 직지세계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청주시 직지세계화 교육 및 홍보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고 12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직지세계화 업무추진과 관련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 홍보할 수 있는 직지홍보단으로 직지홍보대사, 직지세계화 시민홍보단, 직지문화연구원, 직지설명자원봉사자를 위촉 운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직지홍보단은 시와 직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 및 유네스코 직지상.직지축제의 홍보에 관한 사항, 홍보단의 교육 및 직지의 가치와 세계화에 관한 사항을 수행토록 명문화할 예정이다.

또 직지홍보물에 대한 정의, 직지홍보대사 임기 및 직지홍보 활동 수당 등 행정적 지원사항도 담을 방침이다.

시는 이 조례가 제정되면 직지의 창조적 가치와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적인 인쇄문화 메카로서 청주시 위상을 제고하며, 직지홍보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직지세계화의 확고한 발판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정부중앙청사 직지홍보 특별전시회와 캐나다 벤쿠버 직지홍보 특별전시회를 열었으며, 올해는 서울 직지홍보관 전시물설치, 부산 BEXCO 축제박람회 등 전국순회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직지찾기싸이클대회 및 직지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직지홍보활동,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 100인릴레이 인터뷰방송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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