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즈믄온 예순 일곱.

사랑을 한다는 것은 참 좋다는 것은
사랑 안에서 새싹이 돋고 사랑이 꽃을 피우는 까닭입니다.
그 동안 나는
못된 짓이나 나쁜 일을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닌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보니 그것도 사랑은 사랑이었습니다.

다만 그 사랑은
제 죽음을 사랑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
그래서 마침내 대상과 자신이 죽음을 부르니
죽음의 싹이 돋고 꽃이 핀다는 것까지를 보았습니다.

이 세상에 사랑 아닌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사랑이라 하여 모든 것이 바람직한 것이 아님,
살리고 싹틔우고 꽃피우는 사랑을
오늘부터 더 진지하게 찾고 배워야지 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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