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주박물관 전통문화체험교실, 청주시 배첩전수교육관 강좌

국립청주박물관이 올 봄 박물관 단청교실과 민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박물관 단청교실은 단청의 화려한 오방색과 각양각색의 기하학적 형태의 조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다. 또한 박물관 민화교실은 시대상을 해학과 풍자로 자유롭게 표현했던 민화를 통해 서민들의 정서를 엿볼 수 있다. 각 강좌는 15주 과정. 단청교실은 3월 13일 시작해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민화교실은 3월 1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또한 1ㆍ2학기로 나누어 운영되는 각 과정을 80%이상 수강하면 문화관광부장관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문의 255-1632)

배첩장 홍종진씨 강사로 나서
청주시 배첩전수교육관(관장 홍종진)이 3월부터 배첩강의를 연다. 선착순 20~25명을 모집하며 수강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6월부터 9월까지는 7시부터 10시까지다. 배첩이란 글씨나 그림에 종이(한지)·비단 등을 붙여 족자·액자·병풍 등을 만드는 아름다움과 실용성 및 보존성을 높여주는 전통 서화처리 기법이다. 배첩의 제작기법은 액자·족자·병풍·장정 및 고서화(古書畵)처리 등 다섯가지다. 특히 고서화 처리는 손상된 것을 원형에 가깝게 되살려 내는 작업이기에 높은 안목과 세밀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 배첩장 홍종진씨가 강사로 나서며, 월 수강료는 6만원이다. 청주시에서 재료비를 지원한다. 강의 장소는 흥덕구 봉명2동 청주시배첩전수교육관이다. (문의 266-2181)
/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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