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놀이가 청주시내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청주 문화사랑모임은 3일 것대산 봉수대에서 대보름맞이 봉수제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산신제를 시작으로 저녁 7시 봉화를 올릴 예정이다.

문화사랑모임은 4일 오후2시부터 청주시내 성안길 일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동 줄다리기 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성안길 한마당 민속놀이도 진행하기로 했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과 봉명1, 복대2동은 2일 각각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윷놀이와 오곡밥 먹기, 풍선불기 등 주민 화합 행사를 갖는다.

3일에는 석교동 육거리시장 내 농협앞에서 남석교 답교놀이 행사가 오전 10시30분 열리고, 오후 1시부터는 동 대항 윷놀이 대회와 널뛰기, 제기차기 등 정월대보름 민속놀이가 청주문화의집(옛 석교동사무소)에서 개최된다.

이날 금천동과 모충동사무소에서도 윷놀이 행사가 열리고, 오후 5시에는 산성동 것대산 봉수지에서 달집태우기와 봉화올리기 등 것대산 봉수제가 열려 대보름 분위기를 북돋을 예정이다.

이어 4일 오후 2시에는 중앙공원에서 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망월제 행사가, 용암2동에서는 선도산 장승제가 열린다.

이날 오근장동에서는 대보름행사가 15개마을 회관에서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윷놀이, 새끼꼬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5일에는 용암1동 용천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용박골 용천제가 오전 11시 용박골에서, 6일에는 봉명동 백복공원에서 경로당 어르신과 직능단체원이 참여하는 윷놀이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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