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유일의 개방형 자율학교인 청원고(교장 정용하)가 입학식부터 다른 학교와는 달리 톡톡 튀는 입학식으로 학교 문을 연다.

청원고는 3일 오전 10시 이기용 교육감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첫 입학식을 갖는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새가 알에서 처음 깨어나 높은 창공으로 비상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위대한 비행'이라는 3분짜리 영상물이 방영된다.

신입생들에게 청원고의 첫 입학생이자 고등학생으로서 새출발을 격려하고 높은 꿈과 이상을 갖도록 하기 위해 영상물을 방영한다.

또 신입생 전원에게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저서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를 입학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다.

학교측은 "개방형자율학교의 첫번째 신입생으로서 밝고 활기차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원고 외에도 2일 봉명고를 시작으로 3일에는 산남고, 산남중, 송절중, 운동중, 산남초, 샛별초 등신설학교가 특색에 맞는 입학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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