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공사, 결연마을 사과 구매 등 농촌사랑 실천

전국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1사1촌 운동의 효용성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정순규)가 결연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품을 직원에게 나눠줄 선물 용도로 구입해 1사1촌 운동의 모범을 보였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직원에게 나눠줄 설 선물로 대강면 사동리 농가에서 생산된 1335만 원 상당의 사과 267상자를 2월 12일 택배로 구입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11월 대강면 사동리 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인연으로 이 마을 주민들을 서울로 초청해 KBS방송국과 한국방송광고공사를 견학시켰고, 이번에 농산물을 구입하는 등 결연한 지 채 3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동안 두 차례나 농촌사랑운동을 실천했다.

한국방송공사 관계자는 “이번 선물 구입은 1사1촌 마을 농가의 소득증대와 농촌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교류증진 차원에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판매와 주말농장, 일손돕기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윤상훈 기자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