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처럼 유명한 배구 선수가 돼 다오" 김세진 등 걸출한 배구 스타를 키워 낸 충북 삼양초(교장 조남수) 배구부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역의 한 사업가가 200만원 상당의 유니폼을 흔쾌히 내 놓았다.

옥천 읍내서 제조업을 하는 이기용씨(50)는 26일 이 학교 배구부를 찾아 "옥천이 배구 명문으로 자리잡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선수들에게 유니폼을 전했다.

유니폼을 전해받은 조 교장은 "올해 열리는 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어려운 경기에도 거액의 유니폼을 전달한 이 대표의 감사에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삼양초는 남상선 김광태 등 국가대표를 배출한 '배구 명문'으로, 김세진(삼성화재), 천성구(현대), 홍성민(LG), 홍원식(상무)선수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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