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26일 손님이 놓고 내린 휴대전화를 훔친 택시기사 이모씨(35)등 14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달 초께 손님 김모씨(46)가 택시 뒷좌석에 두고 내린 50만원짜리 휴대전화를 훔치는 등 모두 27대(시가 13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훔쳐 중고대리점에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이에 앞서 휴대전화를 시가보다 싼 가격에 구입해 되판 장물업자(구속중)의 여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범죄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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