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이어지는 훈훈한 소식들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음성군에서는 12일부터 16일까지 저소득 소외계층과 관내 불우이웃을 찾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사랑의 전령사로 나섰다.

음성군은 충청북도공동모금회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배분액 4천 2백여만원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기타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수급자에게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박수광 음성군수는 13일 오후 2시부터 사회복지시설인 꽃동네, 홍복양로원, 향애원을 차례로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한편, 음성군청 실과별로 사회복지시설 방문일정을 정해 저소득 소외계층과 더불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내고자 했다.

한편,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관내 기업체의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면 천평리 서울전선(주)(대표 이충열)는 12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음성읍 읍내리 서흥건설(주)(대표 이의광)는 음성다올찬 쌀(20kg) 240포(1천만원 상당)를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240명에게 전달, 지역에서 번 돈을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환원하는 기업체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며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양돈협회 음성군지부(지부장 김규호) 회원들이 이웃사랑 캠페인 성금으로 300만원을, 음성중앙성심병원 진폐증 환자들이 손수 만든 복조리 판매금액 10만원을, 54년생 이후 감곡면 전․현직 이장모임인 공이회(회장 진형균) 회원들이 쌀 40포를 전달하는 등 이웃돕기 사랑나누기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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