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년도 충북도계1차 탐사가 충주시 앙성면 덕은나루에서 너더리까지 하천과 국도를 번갈아가며 총 11km로 진행되었다. 강원도 원주시 경계를 따라 진행된 이번탐사는 겨울답지 않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 속에 20명의 대원들이 본격적인 탐사에 앞서 가벼운 워밍업을 했다.
황산천 하천길의 도계가 작은 지천으로 갈라져 표시되는 등 지도상의 잘못된 부분도 발견했다.
마을탐사는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을 찾았다. 이 곳도 길 하나사이로 원주시 귀래면과 경계인 마을이다. 70평생 이곳에 살았다는 이명세(71)할아버지가 대원들을 반기며 도경계가 황산천에서 작은지천으로 갈라진 이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충남부여에서 19살에 시집와 4남매를 낳았다는 이보월(66) 할머니도 충청도사람을 만나 반갑다며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이번 2차년도 도계탐사는 소백산 줄기를 따라 총20차, 180km로 도계를 종주하는 팀과 마을을 탐사하는 팀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또 오는 5월과 10월 두 차례를 통해 함께하는 도민도계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육성준 기자

▲ 충북도계탐사단 연방희 단장과 대원들이 올해 진행될 산행에 안녕을 기원하며 절을 올리고 있다. /육성준 기자 ▲ 덕은나루를 출발한 대원들이 하천길을 거닐고 있다. /육성준 기자
▲ 새롭게 구성된 20명의 충북도계탐사대원들이 각 분야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육성준 기자
▲ 하천을 건너다 물에 빠지기도 했다. /육성준 기자
▲ 하천변 봄을 알리는 버들강아지 곁에서 점심 도시락을 풀고 있는 대원들. /육성준 기자
▲ 이명세 할아버지가 예전에 있던 큰 수해로 황산천의 일부였던 작은 지천이 분리된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육성준 기자 ▲ 충남부여에서 19살에 시집와 4남매를 낳았다는 이보월(66) 할머니도 충청도사람을 만나 반갑다며 얼굴에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육성준 기자
   
장승에 세계여러나라의 국기를 그려 놓은 원주시 한 마을. /육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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